중계티비 픽티비에서 송출한 해외 스포츠중계 미국 프로풋볼 리그인 NFL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이기고 연속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패트릭 마홈스 쿼터백은 뛰어난 활약으로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또다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대결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진행되었으며, 캔자스시티는 25대 22로 샌프란시스코를 꺾었습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확정지으며, 역대 네 번째 우승컵을 손에 넣었습니다. 2004년과 2005년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이룬 이후 19년 만에 슈퍼볼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5년간 네 번이나 슈퍼볼에 진출해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는 NFL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마홈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주요 역할을 하며 팀의 연속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슈퍼볼 MVP를 세 번 수상하며 조 몬타나와 함께 역대 최다 MVP 수상자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 샌프란시스코가 우세를 보이며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제이크 무디가 기록한 슈퍼볼 역사상 최장 거리 필드골을 포함해 여러 득점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후반전에 강력한 반격을 시작해 경기를 뒤집었고, 연장전에서도 마홈스의 결정적인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슈퍼볼 우승을 향한 샌프란시스코의 꿈은 다시 한 번 좌절되었습니다. 1995년 이후 우승을 노렸던 그들은 이날 경기에서도 캔자스시티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