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중계)KIA가 이범호 타격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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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중계)KIA가 이범호 타격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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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중계) KIA가 이범호 타격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프로야구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이 탄생했습니다.


13일 KIA가 이범호 타격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29일 김종국 전 감독을 해임한 지 보름 만입니다. 


초기에는 외부 영입 가능성이 높았으나 내부 승격으로 선회했습니다.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었던 이 코치가 그대로 사령탑으로 승격하여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이 신임 감독은 한화 출신이지만 KIA에서 더 오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11년 이적한 뒤로 계속 타이거즈 소속이었습니다. 


은퇴 후 구단의 권유로 미국 지도자 연수를 다녀왔고 2군 감독까지 거쳤습니다. 1군 타격코치로서 빼어난 타격 성적을 이끌자 시즌 뒤에는 여러 팀에서 영입 제의도 받았으나 KIA에 남았습니다.


계약기간은 2년입니다. 계약금과 연봉 3억원씩, 총 9억원에 계약했습니다. ‘2년’은 최소한의 성과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간으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언젠가는 지휘봉을 잡게 될 잠재적인 후보로 꼽혔으나 갑자기 감독직이 공석이 되면서 KIA에서 바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1981년생으로 프로야구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입니다.


창단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돌파해야 하는 동시에 우승권으로까지 평가받는 올 시즌 기회도 살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지도자를 찾고자 했습니다. 여론의 분위기가 외부 영입을 전망하는 쪽으로 쏠린 이유입니다.


지난달 말 불미스러운 일로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 사령탑을 해임하게 된 KIA는 여러 가지로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감독 선임 작업을 해왔습니다. 


현재 소속이 없는 거물 야구인들이 전부 거론되었습니다. 특히 감독 공석 사태가 벌어지자마자 타이거즈 출신인 이종범 전 LG 코치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왔고, 이후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도 계속 언급되었습니다.


비상시국인 KIA 분위기를 수습할 수 있을 정도로 네임 파워가 강한 인물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재학 KIA 단장은 “개막까지 40여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새 감독을 맞춤복에 끼워넣는다고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미 선수단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이범호 감독을 선임했습니다”며 “면접 내용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야말로 성적을 내야 하는 시즌이라 초보 감독은 배제해야 한다는 시선도 있었으나, KIA는 이미 선수를 파악하고 있고 선수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범호를 선택했습니다.


이에 지난 10일 후보 중 유일하게 이 코치와 화상 면접을 치렀고 12일 최종 결정, 13일 오전 그룹 재가를 완료한 뒤 공식 발표했습니다.


자신이 무슨 야구를 펼치겠다고 하는 게 아닌 ‘선수들을 돕겠다’는 표현, 올 시즌 상황과 KIA 감독으로서의 압박감에 대한 대담한 자세, 타 팀 영입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남은 로열티도 분명히 가산점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KIA는 8명을 뽑은 1차 후보군에 우승을 경험한 유명 감독들부터 톱스타인 프랜차이즈 스타까지 올려놓고 고민했습니다. 최종으로 추렸던 후보 4명 안에도 우승 경력의 전 감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KIA는 지난 9일 내부 영입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KIA는 시즌 준비를 위해 이미 짜인 팀입니다. 구단은 선수단과 시즌 안정성을 위해 이 틀을 깨고 싶지 않았고 외부에서 영입할 경우 이에 맞출 수 있는 감독을 찾기는 결국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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