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호랑이’를 입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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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호랑이’를 입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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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중계 

호랑이가 ‘호랑이’를 입었네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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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격에 나선 타이거 우즈가 호랑이 로고가 선명한 ‘선 데이 레드’ 의류와 신발을 착용하고 연습라운드를 돌았습니다.


우즈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 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이틀 앞두고 10번홀부터 9홀을 돌며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한 이후 10개월 만에 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하는 우즈의 연습라운드는 14일 골프팬과 미디어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습니다.


검은색 모자에 흰색 바지와 검은색 티셔츠 차림으로 새로 호흡을 맞추는 캐디와 코스를 도는 우즈에게선 PGA 투어 통산 82승, 메이저대회 15승을 거둔 골프황제의 카리스마가 넘쳐났습니다. 


모자, 티셔츠, 바지와 신발에는 나이키와의 27년 동행을 끝내고 새로 출범시킨 자신의 브랜드 ‘선 데이 레드’ 로고가 뚜렷이 빛났습니다. 


오는 5월1일 시중에 출시되는 새 브랜드 의류를 착용하고 대회에 나섬으로써 우즈는 최고의 광고모델이 됐습니다.


우즈의 변화는 모든 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함께한 캐디 조 라카바가 패트릭 캔틀레이와 계약을 맺어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베테랑 캐디 랜스 베넷과 처음 호흡을 맞춥니다. 


베넷은 맷 쿠처, 임성재, 줄리 잉스터, 폴라 크리머, 로레나 오초아 등과 짝을 이뤘던 베테랑 캐디입니다. 


현재 콘페리 투어 선수와 계약돼 있는 베넷이 우즈의 다음 출전 예상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도 동행하려면 이번 성적이 중요합니다.


우즈의 장비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우즈는 이날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인 Qi10 3번우드를 기존 SIM 3번우드와 함께 들고나와 꼼꼼히 살폈습니다. 


Qi10 드라이버와 M3 5번우드, 4~9번 아이언과 피칭, 56·60도 웨지로 리비에라CC를 공략합니다.


그의 용품 중 유일하게 테일러메이드 제품이 아닌 공은 브리지스톤의 2024년형 투어 B X로 바꿨습니다. 


비거리와 컨트롤 성능을 동시에 갖춘 볼을 좋아하는 우즈는 전에 사용하던 모델보다 10야드 정도 더 비거리를 낸다는 신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대회 조편성에 따라 우즈는 메이저 챔피언들인 저스틴 토머스, 게리 우들랜드와 함께 이틀간 플레이합니다. 


김주형이 이들의 바로 앞 조에서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틀레이와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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