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류현진 재계약 가능성 매우 회박
(해외야구중계) 류현진 재계약 가능성 매우 회박
(해외야구중계) 류현진 재계약 가능성 매우 회박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을 남겨놓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이번 오프시즌에 다년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토론토 팬매체 제이스저널은 블루제이스의 예비 FA에 대한 재계약 가능성 순위'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류현진을 6번째로 언급하였습니다.
토론토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highly unlikely he re-signs)'면서 'FA 시장에서 다년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막판 토론토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복귀 후 지금까지 팀이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은 분명 기대 이상이며 그런 퀄리티 피칭을 보너스라고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사이영상급 피칭을 펼친 2019년, 2020년과 닮은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36세의 나이에 앞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은 자명합니다.
토론토와 계약한 이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걸 잊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계약 기간에 대해 1년 계약 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했습니다.
1년 계약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라면 토론토 잔류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안정된 직장을 원할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다년계약을 요구할 것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의 FA 계약에 대해 옵션이 걸린 '1+1년' 방식을 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이스저널의 언급대로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와 부상 경력 때문입니다.
저스틴 벌랜더가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지난해 복귀할 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2년 2500만달러 보장에 2023년 2500만달러 선수 옵션의 방식입니다.
즉 1+1년에 FA 재계약했지만, 그는 작년 AL 사이영상을 받은 뒤 옵션을 포기하고 다시 FA가 돼 뉴욕 메츠와 2년 8666만달러에 계약하며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5실점했다. 복귀 후 내용이 가장 좋지 않았습니다.
홈런을 무려 3방이나 얻어맞았습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3피홈런을 기록한 것은 2021년 8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이날 89개로 올시즌 가장 많은 공을 던진 류현진은 직구 최고 구속이 복귀 후 10경기 중 가장 느린 89.4마일에 그쳤습니다.
사구도 처음 나왔고, 볼넷도 최다인 3개를 허용했습니다. 그만큼 제구와 스피드가 생각만큼 좋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시즌 후 류현진의 선택지는 3가지입니다. 토론토 잔류, FA 이적, KBO리그 복귀 중 하나가 됩니다.
현재로서는 메이저리그 잔류가 유력한 만큼 은퇴를 언급하기는 이릅니다.